우포늪... :: 2006/12/15 03:54


오늘도 늦은 퇴근이지만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며칠째 4시,5시,4시 퇴근입니다. 에효효호오오오오오...
일찍 퇴근하고 싶은데, 실험이 잘 안되네요. 무척 힘이 듭니다...
저도 힘들고 계속 밤새고 있는 성광이도 힘들고, 그래도 늦은 밤에 블로그에 글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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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창원 근처에 있는 우포늪을 갔었습니다.
많은 사진인들에게 절경이라고 알려진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저에게는 별다른 느낌을 주지는 못하더군요... 아주 멋진 지형이나 좀처럼 보기힘든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약간은 부패한 학교의 연못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포늪에서 가장 많이 본 것은 왠지모를 위험함을 느끼게 하는 자주색 잠자리 -_-;;, 소리를 꾸룩꾸룩 내면서 정작 모습은 보이지 않는 두꺼비(?) 그리고 수많은 모기같이 생겼지만 물리면 왠지 엄청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벌래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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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가리..맞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보았습니다. 저를 보더니..

'그어어어억~~~~'

하는 소리를 내며 멀리 날아가버리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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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의 넓이는 되게 넓습니다. 늪 앞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라고 표지판에 안내되어 있던데, 실제로는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도 간혹 보았습니다. 걸어서 다 둘러보려면 몇 시간은 족히 걸리는 넓이입니다. 둘러보다 보니 전망대도 있었는데 올라가보니 별게 없더군요. 단지 그 날이 엄청 더운날이었는데 전망대에서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놔서 좋았습니다. (전망대가 밀폐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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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은 아쉽게도 저에게 맞지 않는 출사장소였던듯.
자연의 신비감은 있지만 뭔가 아름답고 우아한걸 원했는데...
왠지 열대우림의 아마존에는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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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풍경보다는 벌레 접사촬영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새벽에 가야 뭔가 좀 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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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시네요... 내일은 미팅이 있는데... 쉽지 않은 날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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