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 같은 하늘. :: 2007/07/11 09:45
비가 오고 난 뒤의 날씨, 서울의 날씨가 너무도 맑아 저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하늘을 꼭 찍어야지라고 생각했다. 건망증의 계절인지 늙어감의 표시인지, 금새 그 생각을 까먹고 원고 준비에 골몰하고 있다가, 하늘이 어둑어둑 해 지는 것을 보고서야 그 생각이 다시 났다.
맑은 하늘을 담기 위한 최고의 시간은 지나버렸지만, 아직 해가 완전히 넘어가지 않아서 연구실 옥상으로 촬영을 나갔다. 점점 하늘이 어두워져왔지만 시원하게 전경이 보인다. 저 멀리 63빌딩이 보이는지?
느낌다른 세 장의 하늘 사진이지만, 서로 간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한날한시 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구름아 퍼져라. 뭉게뭉게.
Canon 350D / EFs 17-55 F2.8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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