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분실 :: 2008/01/07 17:03
어제 지갑을 분실하고 말았다. (분실하게 된 경위는 마음이 차분해진 다음기회에.)
아직까지 지갑을 분실한 적이 없었는데, 한 번 잃어버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사실 아직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듯하다). 지갑 속에 현금이 얼마 들어있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문제는 지갑 안에 신용카드가 잔뜩 들어있다는 사실!
서둘러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기는 하였는데, 신용카드와 함께 잃어버린 명함지갑에 회사 법인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당황하고 말았다. 내 카드는 바로 정지시킬 수가 있었는데, 회사카드는 번호를 잘 몰라서 정지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하여 법인카드정지에 대해 문의를 하였지만, 역시 카드번호를 모르는 고로 다음날 회사에서 처리를 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사실 금전적인 피해가 그리 크지는 않은데, 정신적인 데미지가 상당하다. 일단 신분증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회사출입도 쉽지가 않다. (회사 출입증도 같이 잃어버림) 주민등록증은 재발급할 때에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시간도 꽤 걸린다고 한다.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짝 좌절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운전면허증은 신청 후 바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도했다.
신분증이 금방 나오지 않으면 여권을 가지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다행스럽다. 사실 운전면허증이 가장 중요한 것이, 운전하다가 걸리면 무면허로 걸리게 된다. 고로 운전면허증이 발급 1순위!
신분증이 생기면 나머지 카드들을 차근차근 재발급을 받아야지.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법인카드 재발급은 꽤나 귀찮은 작업인 듯 하다. 준비서류도 많다던데......
잃어버린 것들 ㅠㅠ
1. 신용카드 3장
2. 법인카드
3. OTP 카드(인터넷뱅킹 비밀번호)
4. 직불카드
5. 주민등록증
6. 면허증
7. LG 텔레콤 포인트카드
8. 공짜 영화표
생각해보니 지갑도, 명함지갑도 모두 선물 받은 것들인데... 선물해준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네......
게다가 지갑엔 중요한 사진도 있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