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 구입 후기 :: 2008/02/04 22:36
Nvidia 8600 GT
DDR 6400 4G
Segate 250G Slim
Sesonic 450W
MSI P35
처음에는 적당히 안정되고 적당히 빠른 무난한 사양을 가진 컴퓨터를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역시 적당한 수준을 맞추는게 쉽지 않아서 이래저래 계산하다보니 결국은 쿼드코어 CPU를 가진 고사양의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윈도우 XP를 설치할까 했는데, 윈도우 XP에서는 4G의 메모리를 모두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단다. (모든 버전의 윈도 XP가 인식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XP 64Bit는 인식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 술은 새부대에라는 생각이 들어서 비스타 64Bit 버전을 설치했다.
비스타 64Bit 버전은 호환성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악의 경우 포맷을 다시하고 윈도우 XP로 돌아갈 생각을 해두기는 했지만, 막상 설치를 하고보니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의외로 비스타 설치만으로 설치되어 있는 거의 모든 장치가 자동으로 인식이 되었다. 메인보드에 설치된 사운드 카드 및 무선랜등도 자동으로 인식이 되거나, 홈페이지에 있는 비스타 64bit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무난하게 잘 작동하였다.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아직까지 문제를 일으킨 프로그램은 없다.)
그동안 밀리고 밀린 사진 Raw파일 Develop과 음악파일 conversion을 시켜보니... 와- 예전에 쓰던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빠르고 작업하기에 쾌적하게 느껴진다. 넉넉하게 약 10배 정도의 속도가 빨라진 듯 싶다. Single core를 쓰다가 Multi core를 쓰게 되면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점은 멀티테스킹이 절대적으로 강해진 부분.
그래도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진 develop 작업도 거의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변환 버튼을 누르고 1~2초뒤면 JPEG 변환이 완료되는 수준이니 말이다. 당분간 현상속도때문에 마음이 답답할 일은 없겠다. ;-) 예전에는 100장 정도의 사진을 현상하려면 몇 시간동안 컴퓨터동안 다른 작업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 그럴일을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