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문기, 예정에 없던 오다이바 @ 081205 :: 2008/12/29 22:06
- 호텔로비, 출발하기 직전
- 지하철을 타러가고 있는 중 / 모노레일의 창문으로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이렇게 모두들 피곤해하고, 일정이 늦게 끝나서 오늘 어디 구경가는 것은 어렵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셉션이 끝나니 모두들 체력이 회복되나 보다. 모두들 오다이바에 있는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에 가 보자고 한다. 구경가자고 하는데 마다할 내가 아니다. (다리가 많이 아파와서 잠깐 고민을 하긴 했지만 말이다.)
오다이바는 생각보다 꽤 멀리 있었고 지하철도 한 번 갈아타야 했다. 특이했던 점은 열차 노선이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빙 둘러서 다리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이 설계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을 고려한 노선 설계 인 듯. 사실 레인보우 브릿지라고 해서 특별한 다리는 아니고 예쁘게 야간조명을 해 놓은 다리일 뿐이다. 우리나라 한강에 있는 다리들도 요즘에는 야간조명을 쏘기 때문에 레인보우 브릿지 못지 않게 예쁜 곳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다이바 역에 내려서 미니 사이즈 자유의 여신상을 둘러보고 사람들과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그런지 모두들 출출해했다. (추운 바깥에 오래 걸어서 몸이 추워진 것도 한 몫했다.) 오다이바에 있는 큰 건물에 들어가서 일본 라멘을 맛보려고 하였으나 워낙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문을 연 가게가 없었다. (이 때 시간이 10시를 넘었었다)
오다이바에서 일본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없어졌지만 뭔가 속을 따뜻한 것으로 달래고 싶어 모두들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을 하나씩 사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다. 컵라면을 맛있게 먹고 그 건물을 나오려는 찰나... 11시까지 운영하는 일본 라멘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들 얼마나 원통해했는지...
대충의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거의 12시가 가까워졌다.
일본에 온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이 더 피곤해지고 있다. 아이구 다리야...
내일은 오전부터 오사카로 간다. 신간센을 타고 간다는데 우리나라 KTX 보다 좀 더 좋으려나...
동경 마지막 날인데, 동경타워, 모리타워를 가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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