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 피로 :: 2010/02/25 18:15

1. 엄동설한이 지나가고 요며칠은 기온이 많이 상승해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그런데 내가 일하는 빌딩에서는 불행하게도 이런 기운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상승한 기온이 건물에서 난방하는 기준을 살짝 넘긴 모양이다. 기온은 올랐지만 건물 내부는 항상 그늘이기 때문에 난방을 하지 않으면 냉기가 돌게된다. 그래서 바깥 기온은 올라갔지만, 개인 히터는 더 세게 틀어서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2. 평소에 일이 그다지 일찍 끝나지 않아서 피로가 쌓이기는 하겠지만, 요즈음은 그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고 1~2시간이 지나면 어찌나 졸음이 쏟아지는지, 내려오는 눈꺼풀을 주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가벼운 기지개와 냉수 한잔을 마셔서 잠을 쫓아내긴 하지만 그 효과가 그리 길지는 않다.

이 부분은 난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바깥은 따뜻해졌지만 건물내부는 오히려 추워서 상대적으로 두꺼운 외투를 평소에도 입고 생활하다보니 뭔가 부대끼는 것이 많아서 몸이 쉬 피로해지는 듯 하다. (불빛이 닿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따뜻해지는 전열식(원적외선?) 히터도 한 몫하는 듯)

3. 게다가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 여유가 있다면 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커피를 한 잔 하는 여유가 있겠지만 오늘은 퇴근할 때까지 일일일!

- 게다가 오늘 동계올림픽 여자 숏트랙 실격처리까지. 악재가 겹친다.

그나마 다음주 휴일과, 그 다음주 출장과 같은 희망이 있어서 다행 ;-)

2010/02/25 18:15 2010/02/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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