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테이블 및 일정대로 일 추진하기 :: 2010/03/25 09:13
동아리 게시판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한 선배가 작성한 글을 읽었는데, 시간관리에 대한 개념이 잘 소개되어 있어서 옮겼다. 시간관리는 사람마다 각자의 노하우가 있을텐데, 사실 그 근본원리를 따져보면 대부분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다. 다만 그 계획을 얼마나 실제적으로 잘 실천하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선배의 글을 읽다보니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개념을 잘 정리해 놓았다. 게다가 계획대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 이유까지. Student Syndrome은 학생시절을 6+3+3+4+5.5=21.5년 동안 연속해서 보낸 나에게 수시로 일어나는 문제다.
Parkinson's law의 경우, 회사에서 업무의 양 및 질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투자한 시간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아 생기는 부작용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일을 얼른 끝내고 쉴 수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이 일을 먼저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선택하리라 본다. (물론 계속 놀다가 막판에 일을 끝내는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일을 끝내고 놀고 있으면, 또 다른 업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생긴 부작용이 아닐까싶다. 즉 합리적인 업무분장 및 조직구조를 가진다면 이를 극복할 가능성은 조금 생긴다는 의미.
Parkinson's law의 경우, 회사에서 업무의 양 및 질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투자한 시간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아 생기는 부작용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일을 얼른 끝내고 쉴 수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이 일을 먼저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선택하리라 본다. (물론 계속 놀다가 막판에 일을 끝내는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일을 끝내고 놀고 있으면, 또 다른 업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생긴 부작용이 아닐까싶다. 즉 합리적인 업무분장 및 조직구조를 가진다면 이를 극복할 가능성은 조금 생긴다는 의미.
내가 하는 업무에서 계획을 세울 때도 Gantt표를 자주 사용하는데, 실제적으로 이 표에 따라서 일을 진행하기 보다는 일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개념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과제수행 혹은 연구수행 계획서를 제출할 때에는 '이에 따라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라고 적어놓는다.
<퍼온글>
동아리가 생긴지 벌써 30주년이 되었다.
졸업한 선배가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다가 든 생각을 정리하신듯.
졸업한 선배가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다가 든 생각을 정리하신듯.
10년 전에는 내가 동아리 대표로 20주년 공연을 기획했었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나보다 나이많으신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단어가 떠오른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나보다 나이많으신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단어가 떠오른다.
'세월무상'
<퍼온글>
전통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는 Gantt표라고 불리는 일정 막대기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회사나 대학원에서 계획단계에서 많이들 해 보셨을텐데, 세로축으로 해야할 일들 (세부 업무) 을 정렬해 세워 놓고 가로축으로는 일정 기입해서 막대기로 쭉쭉 그리는…^^하지만 이렇게 기입된 일정들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마감기한을 넘기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현장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각 단위 세부 작업 일정에 일정부분의 buffer를 두어 단위 작업들의 지연을 고려하여 일정을 세우게 되지요. 예를 들어 5일간 소요되는 작업은 2일간의 버퍼를 두어 7일로 일단 산정하는 등등 (많이들 해보셨죠?^^).하지만 이렇게 해도 결국은 전체 일정은 지연이 되는데요. 심각한 문제는 지연되는 일정이 훨씬 더 길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Student Syndrome과 Parkinson's Law입니다.Student Syndrome은,학생들이 일정기간에 수행해야할 과제가 주어지면, 즉시 과제수행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이 다가와서야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7일짜리 과제가 있으면 5일정도는 놀다가 마지막 순간에 과제를 시작하는데, 7일짜리 일을 이틀에 할려니 당연히 과제는 지연됩니다. 교수들이 이를 알고 다시 5일의 버퍼를 준다고 해도 이제 학생들은 다시 5일을 더 허비하기 때문에 다시 과제는 지연되고, 지연 일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다들 경험 많으시죠?^^)Parkinson's Law는,과제를 수행해야할 일정기간이 주어지면 그 안에 끝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간을 충분히 다 쓴다는 얘기입니다. 즉, 2일에 할수 있는 과제를 7일의 시간을 준다면 결국 7일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다시 이 과제에 1주일의 버퍼를 두어 2주의 시간을 주면 다시 2주의 시간에 소요됩니다. (실제 조직에서 아주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지요)이 두가지 현상이 조합되면 프로젝트는 항상 지연이 됩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식이 CCPM (Critical Chain Project Management) 입니다.이 방식은 각 요소 작업들에 buffer를 허용하지 않고 전체 buffer만 인정하는 것인데요, 사실 이 방식은 우리가 시험을 볼때 시간배분을 하면서 쓰고 있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50분에 수학 10문제를 푼다고 한다고 할때 1문제당 5분을 배당해서 순서대로 하나씩 푸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쉬운문제부터 빨리 다 풀어 남은 시간을 충분히 만들려고 하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어려운 문제들에 시간을 배분할겁니다. 이것이 CCPM입니다.한편, 공연이라는 프로젝트는 어떤 특성을 가질까요?공연은 마감기한의 연장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가장 고난도의 프로젝트입니다.공연일시가 정해지고 나면 그 시간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하지요. '깨진유리창의법칙'이나 '3의법칙'의 결과는 quality의 문제로 귀결되지만, Student Syndrome이나 Parkinson's Law의 결과는 catastrophe입니다. 결코 돌이킬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그야말로 살떨리는 일이지요.올해 30주년 공연 준비과정을 지켜 보노라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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